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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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오주영(39)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오 회장은 28일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준비TF팀을 찾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대한체육회나 회원단체 직원은 선거 기간 직을 유지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김창명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또한 오 회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오 회장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임기는 내년 1월 23일까지다.
오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 36세의 나이로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에 당선돼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수장 가운데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수와 지도자가 중심이 되는 체육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나오시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는 개혁의 대상이기도 하다.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기흥 회장을 막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것도 꼼수라고 생각한다. 배경 세력은 없지만, 지도자들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에 치러진다.
현재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오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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