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스타 2세 ‘부전女전’…견고한 만리장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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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스타 2세 ‘부전女전’…견고한 만리장성 넘는다

 

탁구 스타 2세 ‘부전女전’…견고한 만리장성 넘는다

 

박가현(대한항공)-오준성(미래에셋증권) 콤비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에게 1-3(11-8 9-11 8-11 5-11)으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준우승은 2005년 대회 때 강동훈-심새롬 조의 우승 이후 한국이 이 대회 혼복에서 수확한 두 번째 좋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 중에 탁구 2세들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2세들은 앞으로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다.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박가현, 오준성 모두 탁구 2세들이다. 오준성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란 사실은 이번 대회 전부터 많이 알려졌다.

 

박가현은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인 박경수 한남대 감독의 딸이다. 박가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에 이어 여자복식에서도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목에 건 것이다. 박가현은 또한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한데 어머니 정혜승 씨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이다. 오빠 박철우는 탁구단 보람할렐루야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들 남매는 지난해 탁구 종합선수권대회 때 혼합복식 콤비로 출전하기도 했다.

 

1세대인 부모들은 2세들이 자신들을 뛰어넘어 더 나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박가현의 아버지 박경수 감독은 “가현이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며 “(아빠가 선수 시절 이루지 못했던) 세계대회 단체전 첫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줘 너무 기쁘고 가현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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