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왔다' 맨유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 입국…"20골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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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0골은 무조건이고, 20골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가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검은색 후드에 검은 캡모자를 쓴 린가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약 200명의 팬이 '제시'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린가드는 자신을 향한 거대한 환영 인파를 예상치 못한 듯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다가간 린가드는 직접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팬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구단 관계자들의 인솔 하에 빠르게 공항을 빠져 나갔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뛴 스타 플레이어다. 서울울 통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린가드는 이날 입국해 구단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이어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8일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린가드가 한국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모습을 드러내기 약 2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이 입국장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머플러를 손에 든 채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승에 대한 부푼 꿈을 갖고 두 시간 넘게 린가드를 기다렸다는 김민성(16)씨는 "서울로 온다는 기사가 떴을 때 안 믿기고 꿈만 같았다"며 "올해는 우승 가능성이 99%"라고 강조했다.
붉은색 서울 유니폼을 입은 그는 "린가드가 10골은 무조건 넣을 것 같다. 20골까지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마찬가지로 서울 유니폼을 입고 지인 2명과 함께 공항에 온 이재후(19)씨는 "린가드가 오늘 입국한다는데, 서울 팬으로서 가만히 못 있겠기에 공항에 나왔다"며 "린가드라는 이름값이 가슴에 강하게 날아와 박혔다"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린가드가 입국장을 걸어 나올 때 그의 상징적인 세리머니처럼 '피리를 불 것'이라는 김씨는 "서울은 항상 우승에 도전하는 팀인데, 린가드가 오면 관중 증가와 경기장 분위기 고조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린가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스냅챗을 통해 사진 2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가 띄워진 태블릿 한 대와 '탑승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기내 방송 화면이 담겼다. 또 흰수염이 길게 그려진 필터를 사용한 '셀카'를 찍어 올리며 즐겁게 비행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린가드는 4일 SNS에 공항 수속을 진행 중인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직전인 모습으로 공항 안내판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나와있다. 최근 K리그1 FC서울 이적설과 연결된 만큼, 한국행 비행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실제로 그랬다.
린가드는 비행기와 손가락 두 개를 펼친 V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한국행에 대한 한껏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지난 2일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적설이 영국에서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200경기를 뛴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영국 유력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로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스카이스포츠와 달리 "이 시점에서 린가드가 FC서울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충격적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며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며칠 내로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보도대로라면 K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이름값이 높은 외국인 선수가 서울에 합류하게 된다. 서울 구단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린가드 측과 접촉했다. 입단을 두고 협상 중인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확인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가드는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 FA인 그는 한국 클럽인 FC서울과 계약을 준비한다. 계약이 임박했다. 2년 계약을 맺는 최종 오퍼가 오갔고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 클럽 알 에티파크와 훈련을 경험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그와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서울이 제안을 했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3일에는 더욱 진전된 'Here we go soon'을 띄웠다. 로마노는 "린가드가 FC서울로부터 공식 제안서를 받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에 합의했고 준비한다"라며 "그는 구단을 방문해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다음 주 초 한국으로 이동하려고 준비했다"라는 글과 함께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의 합성 사진을 올리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일단 서울이 린가드와 협상 중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은 현재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보강이 필수다.
일류첸코, 윌리안, 조영욱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한 나상호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상태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린가드를 영입함으로써 무게감을 더할 계획이다.
만약 린가드가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서울은 K리그 역대 최고의 이름값을 가진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1992년생 린가드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에서도 공격진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였다. 맨유에서 통산 출전 기록만 봐도 200경기가 넘는다.
2000년 7세 때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한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더비 카운티에 임대된 뒤 2015-2016시즌부터 원소속팀인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혔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해당 시즌 루이 판할 감독의 지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나선 린가드는 2019-2020시즌까지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으로 뛰었다.
2017-2018시즌에는 리그 33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공식전 48경기에서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맨유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이런 맨유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32경기에 출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를 뛰었고, 그중 4차례가 풀타임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린가드의 최대 장점은 공격 진영에서 보여주는 왕성한 활동량이었다.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 움직임이 뛰어나 유사한 장점을 보인 '맨유 선배'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팬들 사이에서 비교되기도 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그러나 2020-2021시즌 들어 맨유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둥지를 잠시 옮겼다. 웨스트햄에서 뛴 16경기에서 9골을 폭발한 린가드는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기량을 회복한 듯했으나 이후 시즌부터는 활약이 잠잠했다.
2021-2022시즌 맨유에서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 2골에 그친 린가드는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를 떠났다. 맨유에서 통산 기록은 232경기 35골이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보낸 린가드는 여기서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2022-2023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긴 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의 관심을 받아 실제 협상까지 진행했다. 웨스트햄에서도 린가드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모두 무산됐다. 린가드가 요구하는 거액의 연봉을 도저히 맞춰줄 수 없다는 이유였다. 최근 오일머니로 유럽 슈퍼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 리그도 린가드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그렇게 6개월 동안 팀 없이 지내던 린가드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 했다. 높은 연봉을 제시했던 여름과 달리 거의 공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린가드는 노팅엄을 떠난 뒤 소속팀 없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이다. 옛 영광을 되찾고 싶어하는 린가드는 바르셀로나가 훌륭한 발판이 될 거라고 여기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200만 유로(약 28억원) 미만의 비용이 들 것이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 이적설도 다시 재점화 됐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는 알샤밥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우디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린가드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린가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린가드의 선택은 한국이었다. 높은 연봉을 FC서울이 어떻게 맞춰주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었으나 린가드는 돈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선수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한국에서의 새출발 첫 발을 내디뎠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진짜 왔다' 맨유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 입국…"20골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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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0골은 무조건이고, 20골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앞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31)가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검은색 후드에 검은 캡모자를 쓴 린가드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를 기다리던 약 200명의 팬이 '제시'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린가드는 자신을 향한 거대한 환영 인파를 예상치 못한 듯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했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다가간 린가드는 직접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팬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뒤 구단 관계자들의 인솔 하에 빠르게 공항을 빠져 나갔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뛴 스타 플레이어다. 서울울 통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린가드는 이날 입국해 구단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이어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8일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린가드가 한국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모습을 드러내기 약 2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이 입국장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머플러를 손에 든 채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승에 대한 부푼 꿈을 갖고 두 시간 넘게 린가드를 기다렸다는 김민성(16)씨는 "서울로 온다는 기사가 떴을 때 안 믿기고 꿈만 같았다"며 "올해는 우승 가능성이 99%"라고 강조했다.
붉은색 서울 유니폼을 입은 그는 "린가드가 10골은 무조건 넣을 것 같다. 20골까지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마찬가지로 서울 유니폼을 입고 지인 2명과 함께 공항에 온 이재후(19)씨는 "린가드가 오늘 입국한다는데, 서울 팬으로서 가만히 못 있겠기에 공항에 나왔다"며 "린가드라는 이름값이 가슴에 강하게 날아와 박혔다"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린가드가 입국장을 걸어 나올 때 그의 상징적인 세리머니처럼 '피리를 불 것'이라는 김씨는 "서울은 항상 우승에 도전하는 팀인데, 린가드가 오면 관중 증가와 경기장 분위기 고조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린가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스냅챗을 통해 사진 2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가 띄워진 태블릿 한 대와 '탑승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기내 방송 화면이 담겼다. 또 흰수염이 길게 그려진 필터를 사용한 '셀카'를 찍어 올리며 즐겁게 비행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린가드는 4일 SNS에 공항 수속을 진행 중인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직전인 모습으로 공항 안내판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나와있다. 최근 K리그1 FC서울 이적설과 연결된 만큼, 한국행 비행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실제로 그랬다.
린가드는 비행기와 손가락 두 개를 펼친 V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한국행에 대한 한껏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지난 2일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적설이 영국에서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200경기를 뛴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영국 유력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로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스카이스포츠와 달리 "이 시점에서 린가드가 FC서울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트로는 "린가드가 한국의 FC서울로 충격적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며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며칠 내로 한국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보도대로라면 K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이름값이 높은 외국인 선수가 서울에 합류하게 된다. 서울 구단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린가드 측과 접촉했다. 입단을 두고 협상 중인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확인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가드는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있다. FA인 그는 한국 클럽인 FC서울과 계약을 준비한다. 계약이 임박했다. 2년 계약을 맺는 최종 오퍼가 오갔고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 클럽 알 에티파크와 훈련을 경험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그와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서울이 제안을 했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3일에는 더욱 진전된 'Here we go soon'을 띄웠다. 로마노는 "린가드가 FC서울로부터 공식 제안서를 받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에 합의했고 준비한다"라며 "그는 구단을 방문해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다음 주 초 한국으로 이동하려고 준비했다"라는 글과 함께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의 합성 사진을 올리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일단 서울이 린가드와 협상 중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은 현재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보강이 필수다.
일류첸코, 윌리안, 조영욱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한 나상호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상태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린가드를 영입함으로써 무게감을 더할 계획이다.
만약 린가드가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서울은 K리그 역대 최고의 이름값을 가진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1992년생 린가드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에서도 공격진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였다. 맨유에서 통산 출전 기록만 봐도 200경기가 넘는다.
2000년 7세 때 맨유 유스 팀에 입단한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더비 카운티에 임대된 뒤 2015-2016시즌부터 원소속팀인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혔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해당 시즌 루이 판할 감독의 지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나선 린가드는 2019-2020시즌까지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으로 뛰었다.
2017-2018시즌에는 리그 33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공식전 48경기에서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맨유 공격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이런 맨유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32경기에 출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를 뛰었고, 그중 4차례가 풀타임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린가드의 최대 장점은 공격 진영에서 보여주는 왕성한 활동량이었다.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 움직임이 뛰어나 유사한 장점을 보인 '맨유 선배'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팬들 사이에서 비교되기도 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그러나 2020-2021시즌 들어 맨유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둥지를 잠시 옮겼다. 웨스트햄에서 뛴 16경기에서 9골을 폭발한 린가드는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기량을 회복한 듯했으나 이후 시즌부터는 활약이 잠잠했다.
2021-2022시즌 맨유에서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 2골에 그친 린가드는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를 떠났다. 맨유에서 통산 기록은 232경기 35골이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보낸 린가드는 여기서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2022-2023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긴 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의 관심을 받아 실제 협상까지 진행했다. 웨스트햄에서도 린가드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모두 무산됐다. 린가드가 요구하는 거액의 연봉을 도저히 맞춰줄 수 없다는 이유였다. 최근 오일머니로 유럽 슈퍼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 리그도 린가드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그렇게 6개월 동안 팀 없이 지내던 린가드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 했다. 높은 연봉을 제시했던 여름과 달리 거의 공짜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린가드는 노팅엄을 떠난 뒤 소속팀 없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이다. 옛 영광을 되찾고 싶어하는 린가드는 바르셀로나가 훌륭한 발판이 될 거라고 여기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200만 유로(약 28억원) 미만의 비용이 들 것이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 이적설도 다시 재점화 됐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는 알샤밥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우디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린가드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린가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골을 넣고 4강 진출에 보탬이 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린가드의 선택은 한국이었다. 높은 연봉을 FC서울이 어떻게 맞춰주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었으나 린가드는 돈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선수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한국에서의 새출발 첫 발을 내디뎠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진짜 왔다' 맨유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 입국…"20골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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