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 클롭 감독과 마지막 포옹 후 '폭풍오열'..."이별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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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 클롭 감독과 마지막 포옹 후 '폭풍오열'...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 클롭 감독과 마지막 포옹 후 '폭풍오열'...

 

[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지막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쏟았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4승 10무 4패(승점 82)를 기록하며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클롭 감독은 앞서 지난 1월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을 전했다. 2015-16시즌부터 9년 동안 리버풀을 지휘하며 황금기를 재현했던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이유라고 자신이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경기 도중 전반 28분 넬송 세메두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하면서 울버햄튼에 변수가 생겼다. 수적 우위를 점한 리버풀은 전반 3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반 40분 자렐 콴사가 쐐기골을 장식했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2-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후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이별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들, 가족 등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리버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클롭 감독은 "난 내가 아직 망가지지 않은 게 놀랍다. 정말 행복하고 믿을 수가 없다. 이 분위기, 경기, 이 가족의 일원이 된 것, 우리가 이 경기장에서 축하하는 방식 모두 정말 고맙다. 끝이 아니라 시작처럼 느껴진다. 창의성과 열망으로 가득 찬 팀을 봤다. 몇 주 전부터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동안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클롭 감독과의 이별에 슬퍼했다. 두 사람은 함께 따뜻한 포옹을 나눴고 반 다이크는 참지 못한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2017-18시즌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아 사우스햄튼에서 이적했고,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정말 많은 감정이 드는 날이다. 리버풀은 리버풀이고, 특별하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싶었다. (마지막 한 주가)어려웠다. 매우 어려웠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은 좋은 하루였다. 그는 현재와 앞으로의 시간에도 그가 받고 있는 모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클롭 감독과의 마지막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클롭과의 마지막 포옹에 대해서는 "힘들었다"고 짧게 대답했고, "인생은 계속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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