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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시스템을 논했지만…한국은 또 ‘사람 타령’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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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참패했다. 당시 주니뉴 파울리스타는 BBC에서 “독일이 우리에게 축구를 가르쳐줬다. 유소년 교육과 시스템을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패배의 책임을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구조를 문제 삼았다.

브라질은 이후 코칭 교육과 유소년 육성 방식 개혁을 약속했지만, 충분히 정착되지 못했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도 최근 인터뷰에서 “브라질 축구는 망가졌다. 모두가 문제를 알지만 고치지 못하는 폐쇄적 생태계”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논의는 여전히 홍명보 감독과 협회, 차기 감독 후보 같은 ‘사람’에 집중돼 있다. 유소년 시스템, 지도자 교육, 육성 철학에 대한 논의는 뒤로 밀렸다.

주니뉴와 펠레의 딸이 시스템을 말할 때, 한국은 또 이름을 말하고 있다.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실패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시스템을 논했지만…한국은 또 ‘사람 타령’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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