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맨체스터 시티, 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 유죄…우승 박탈·강등 등 최고 수위 징계 가능성 제기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목록
본문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초유의 사태'다.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PSR) 위반으로 기소된 맨체스터 시티가 혐의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PSR과 관련해 제기된 혐의 115건 가운데 대부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의 혐의는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발생했다. 혐의에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 위반, PSR 위반, 조사 비협조 등이 포함됐다. PL 독립 위원회의 심리는 2024년 12월 종결됐고, 판결까지 3년 반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애초 115건이던 혐의는 행정상 문제로 130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례 없는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강등, 막대한 승점 삭감, 벌금 등이 가능한 징계로 거론되고 있다"며 "특히 승점 삭감이 과거 시즌에 소급 적용될 경우 맨시티는 PL 우승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짚었다.
무엇보다 선례가 있다는 점에서 중징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과거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 PSR을 위반해 2023/24시즌 승점이 삭감됐다. 일각에서는 에버턴과 노팅엄의 전례로 미루어 볼 때 맨시티에는 최대 PL 퇴출이라는 전무후무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맨시티 대변인은 "PL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 부분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엄격한 비밀 유지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며 "구단의 입장은 2023년 2월 발표한 성명과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2023년 2월 처음 혐의가 제기됐을 당시 "PL 규정 위반 혐의가 제기된 데 놀라움을 표한다. 구단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PL에 협조해 왔다. 해당 사안을 독립 위원회가 검토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논란이 이번 기회에 완전히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PL 구단은 이미 맨시티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같은 날 보도에 의하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등 최소 4개 구단이 PL 규정에 따라 수익 손실 보상을 청구하고자 한다. 이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먼저 보상 청구권을 보전했다.
'초유의 사태' 맨체스터 시티, 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 유죄…우승 박탈·강등 등 최고 수위 징계 가능성 제기
관련자료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