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록금지·승점 삭감·우승 타이틀 박탈은 물론 퇴출까지도…맨체스터 시티, E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 유죄→중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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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City verdict GFX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재정 규정 위반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맨체스터 시티가 거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받으면서 위기에 놓였다.
26일(한국시간) ESPN, 디 애슬레틱 등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EPL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된 115건의 혐의 가운데 단 한 건을 제외하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제재 조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가 만약 징계를 받는다면, 오히려 상황은 훨씬 더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러 구단이 맨체스터 시티가 징계를 받을 경우 유럽대항전 진출 및 EPL 우승 상실로 인한 수입 손실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권리를 유보한다는 서류를 제출할 거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끝에 기소됐으며, 혐의에 대한 심의를 위해 독립 위원회에 회부됐다. 가장 심각한 혐의는 스폰서십 수익을 포함한 매출, 관련 당사자 및 운영 비용에 대한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허위 회계다. 그 외에도 선수 및 감독 급여 관련 부정행위,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과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실제 지난 2023년 2월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은 EPL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되는 이번 조치에 대해 놀라움을 표한다. 특히 EPL이 제공받은 방대한 협력과 상세한 자료들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며 “구단은 독립적인 위원회가 이 사안을 검토하여, 그 입장에 반박할 수 없는 방대한 증거들을 공정하게 고려해 주기를 바라며,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측은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며 중요한 사항들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모든 내용은 엄격한 기밀 유지 하에 있다”며 “구단의 입장은 지난 2023년 2월에 발표했던 성명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지난 8년 동안 EPL 이사회와 집행부가 편파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공정하며 공평한 규제 기관으로서 행동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적법한 절차를 성실히 준수해 왔다”고 덧붙였다.
EPL 규정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만약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여러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우선 벌금과 선수 등록 금지, 승점 삭감, 심지어 EPL 퇴출까지 고려될 수도 있다. 특히 승점 삭감의 경우 판결이 내려지는 시점부터 적용할 수도 있고, 과거 시즌으로 소급해 적용할 수도 있어 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획득한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EPL 구단들이 재정 규정 위반으로 제재받은 사례는 여럿 있다. 에버턴은 2024년 승점 8점을 삭감당했고, 노팅엄 포레스트도 그해 승점 4점이 깎였다.
선수 등록금지·승점 삭감·우승 타이틀 박탈은 물론 퇴출까지도…맨체스터 시티, E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 유죄→중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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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6.09.26 2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