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밴더빌트, 캠프 불참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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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비상’ 밴더빌트, 캠프 불참 가능성 거론
LA 레이커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앞서 온전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Spectrum Sportsnet』의 마이크 브레스너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제러드 밴더빌트(포워드, 203cm, 97kg)가 이번 트레이닝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밴더빌트는 지난 시즌에도 발뒤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뒤늦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4년 4,800만 달러)을 맺었으나 정작 부상으로 오롯하게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시즌 내 부상 관련 문제로 몸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
문제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출발이 늦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황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니나 여느 선수와 같이 캠프를 치르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의 활약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그가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야 레이커스가 좀 더 탄탄한 전력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출발이 늦어진다면 뼈아픈 것이 당연하다.
지난 시즌 그는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20분을 소화하며 5.2점(.518 .296 .667) 4.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출전 대비 수비에서 여전히 활약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이 이전만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에 오른발 부상을 당한 그는 끝내 남은 기간 동안 출격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 시즌을 일찍 마쳤으나 오는 시즌 출격 준비가 늦어지는 부분은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레이커스는 기동력과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1선 수비가 상당히 취약한데다 2선에도 앤써니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수비력을 갖춘 이가 마땅치 않다.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수비할 수 있으며 기동력을 높여줄 수 있는 그의 결장은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참고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연장계약을 안긴 밴더빌트는 물론 야심차게 데려온 게이브 빈센트까지 부상에 허덕이며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주요 전력 구축이 어려웠으며, 전술 정립을 위한 선수 기용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밴더빌트가 제 때 출격하지 못하는 부분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반복하는 경우다.
잔여계약도 관건이다. 레이커스가 밴더빌트에 안긴 연장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연간 1,200만 달러로 연봉은 많지 않으나 계약기간이 길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까지 들어가 있다. 그가 옵션을 행사한다면 그의 계약은 무려 2027-2028 시즌에 만료된다. 이제 20대 중반이라 위험한 계약은 아니나, 현재 상태로는 아쉬운 것이 분명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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